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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소중하니까』/└ 알아두면 유용한 건강 상식

코로나19, 우울감에 맞서자!

by J.N. 제이앤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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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세의 전형적인 사례로 과도한 불안감, 수면 장애, 무기력증 등이 있는데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코로나 우울증'.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나도 모르게 축적된다.

사람은 예상치 못한 낯선 환경이나 급격한 주위의 변화 등, 긴장 상태가 계속되는 환경에 몸을 두면 서서히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갑니다. 

또, 지속적이고 심리적 부하가 높은 환경에서는, 소위 멘탈이 붕괴되는 상태가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이런 때에 설상가상으로 본인이 스트레스받는 일을 끌어안고 있게 되면 극심한 우울증으로 번지는 케이스도 종종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각적인 요인이 중첩되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가 누적되어 아침에 일어날 수 없게 되거나, 삶이 급속도로 무기력해지고  잠이 오지 않는 수면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마음의 질병 테스트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진단해보세요.

1. 아침일찍 눈을 떠도 이불속에서 나오는 게 괴롭다.

2. 식욕이 나지 않는다.

3. 면도와 화장과 같이 몸을 단장하는 것이  귀찮아졌다.

4. 이전보다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기 쉬워졌다.

5.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두근거림이나 복통 등 컨디션 불량이 나타난다.

6. 일의 작업 효율이 나빠지거나 실수가 늘었다.

7. 어떤 일을 해도 별로 기쁘지 않다.

8. 밤에는 좀처럼 잠들지 못한다.

9. 이전보다 초조함이 빨리 느껴진다.

10. 두통이나 어깨 결림, 현기증이 일어나기 쉬워졌다

 

코로나19와 마음의 관계

처음에는 갑작스럽게 변화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던 사람이 점점 심신이 피로해지고 에너지가 지속되지 않아 의욕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생활로 다음의 목표를 찾아내지 못하고, 무기력 상태에 빠져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뇌내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분비를 부족하게 하고, 그 결과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하게 되거나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의욕은 있어도 몸과 마음이 따라가지 않고, 의도치 않게 의욕이 없어 보이는 모습을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비춰 결국, 질타로 돌아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 자신에게 한층 더 압력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켜 버리고 맙니다. 이러한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이런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1. 성실한 사람

2. 꼼꼼한 사람

3. 온순한 성격의 소유자

4. 완벽주의자

5. 책임감이 강한 사람

6.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서툰 사람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 모두가 반드시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각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내성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리는 빈도가 매우 적습니다.

 


코로나19 우울증 대처와 예방

우울증은 적절한 대처로 충분히 증상의 개선과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우울증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면, 아래의 대처법을 주의 깊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처법은 증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및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여 재충전한다. 운동을 함으로써 뇌 속 세로토닌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우울한 기분도 날려줍니다.

*독서 등 취미에 몰두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내고 즐기면 뇌 내에서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되어 스트레스가 완화됩니다.

*새로운 목표를 정한다.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세요.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과 함께 자신에게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고민을 떠안지 않는다. 고민거리를 자신이 너무 많이 끌어안는 것은 몸에 해롭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받는 등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풀어보세요.

*세로토닌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한다. 세로토닌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바나나와 유제품, 콩 제품 등 세로토닌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글을 맺으며

위의 예방과 대처법을 시도해 봤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에 개선이 없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봅시다.

또, 주위에 코로나19 우울증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을 때는 무리하게 격려하거나 초조하게 하지 말고,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면서 상태를 지켜봐 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우울증을 현 상황이 종식되면 나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병을 가볍게 보지 않고, 자신의 몸의 소리에 제대로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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