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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건강 상식

이제는 VR로 다이어트

by always care you 2020. 7. 13.

더 이상 먹으면 안되는데 그래도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과자에 자꾸 손이 가 좀처럼 멈추지 않아 죄책감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희소식입니다!

먹는 양을 줄여도, 같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되는 날이 머지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 방법은 바로 VR를 사용해 "뇌를 속인다" 는 것입니다.

오감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감각간상호작용'을 이용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VR을 통해 다이어트하는 법에 대해 연구중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플레인 쿠키가 초콜릿 맛으로 느껴진다

우리는 눈으로 보고 사물을 확인하고 코로 냄새를 인식하고 혀로 맛을 느낍니다.

예를 들면 초코 쿠키를 먹었을 때에는 시각, 후각, 미각으로부터 종합적으로 뇌가 「초코 쿠키」라고 인식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외형이나 냄새를 바꾸면, "뇌가 속는다"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플레인 쿠키의 외형을 초코 쿠키로 만들어 초콜릿 향이 나게 합니다.

이 상태에서 플레인 쿠키를 먹었을때 뇌는 플레인 쿠키가 아닌 '초코 쿠키를 먹었다'고 인식했습니다.

초콜릿 뿐만이 아니라 아몬드 맛등에서도 시험을 한 결과 같은 결과로 실험 대상자의 70%가 

실물의 맛이 아니고, "가상의 맛"을 인식했습니다.

맛은 혀로 느끼는 미각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 개의 감각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느끼는 방식이 바뀌는 것을 감각 간 상호작용(크로스모달)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어느 감각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것으로, 청각도 미각에 영향을 줍니다.


해외의 연구중에서 초콜릿과 맥주를 예로 든 실험에서 다음과 같은 보고가 있습니다.

초콜릿을 먹고 있을 때 플룻 같은 부드럽고 매끄러운 소리와 현을 튕기는 듯한 각진 느낌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부드러운 소리를 들을 때는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각진 소리에는 쓴맛이 증폭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맥주실험은 달콤한 맥주1종류와 쓴 맥주2종류를 마시면서 각각 소리로 표현하면 어느 높이(pitch)가 되는지 선택하게 한 결과

달콤한 맥주에서는 높은 소리가 선택되고, 쓴 맥주에서는 낮은 소리가 선택되었습니다.


저칼로리 식품을 먹고 싶은 식품으로 외형을 바꾸고 소리로 느끼고 싶은 미각을 강조한다면 다이어트에 한몫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큰 사이즈로 보니 먹는 양이 줄었다

바뀌는 것은 맛뿐만이 아닙니다.

크기를 바꿔서 보여 줌으로써 먹는 양이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VR을 이용해서 쿠키의 크기를 바꿉니다.

이때 손 크기는 바꾸지 않고 쿠키의 크기만 다르게 보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정말 큰 쿠키 혹은 작은 쿠키로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결과 크게 보였을 때는 먹는 양이 줄고 작게 보였을 때는 먹는 양이 늘어난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크게 보였을 때는 먹는 양이 평균 약 9.3% 줄어 들고, 작게 보였을 때는 약 13.8%, 먹는 양이 증가합니다.

포만감은 실제로 먹은 양 자체나 혈당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 등 감각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확장 포만감이라고 합니다.

먹는 양을 스스로 컨트롤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생하지 않고 먹는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있다! "뇌를 속이는" 방법

미각 외에도, 감각간 상호 작용(크로스 모달)을 이용해"뇌를 속이는"방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벌써 실용화되고 있는 「흰색 골판지」입니다.

운송 회사의 골판지는 대부분 흰색이 많습니다.

이것은 검은 것보다 흰 것이 더 가볍게 느끼는 현상을 살린 것입니다.

감각뿐 아니라 실제 근육의 반응도 검은 경우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린다는 선입견으로 힘이 들어가는 탓인지 

불필요한 근력을 소비하고 피로의 정도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표정을 바꾸면 기분도 변한다는 실험도 있습니다.

표정을 웃는 얼굴로 만들면 감정도 밝아지고 긍정적이게 되고 슬픈 얼굴로 만들면 부정적인 감정이 생깁니다.

'즐거워서 웃는다, 슬퍼서 운다'가 아니라 '웃으니까 즐거운 기분이 된다, 울어서 슬픈 기분이 된다'라는 겁니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먹고 싶은 맛을, 소량 즐긴다」것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참거나 고생이 적은 다이어트가 실현되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care you가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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