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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소중하니까』/└ 알아두면 유용한 건강 상식

하지불안증후군이 뭐지?

by J.N. 제이앤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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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눕기만하면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잠을 못 이룰 정도의

불쾌한 증상을 느낀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하지불안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리의 부종이나 근육피로가 아니라, 실은 신경전달물질이나 철결핍성빈혈에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치료 개선이 가능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나 대처법·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

하지불안증후군이란 잠이 들자마자 다리를 괜히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나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감각과 짜릿함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명 RLS (Restless legs syndrome)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불에 들어가 잠이 들 때까지 증상이 나타납니다만 심해지면 낮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중장년에 많다?

사실 2~5% 정도가 하지불안증후군을 자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령은 제각각이지만 비교적 중노년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이 조금 더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과 비슷한 병

하지불안증후군과 비슷한 것이 주기성 사지운동장애입니다.

수면 중에 다리를 끌어당기거나 차는 것 같은 움직임이 반복되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에 들자마자 나타나는 반면,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는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논렘 수면에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유력한 설을 소개합니다.


원인1: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기능 저하

뇌 내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기능 저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통증이나 가려움에 대한 뇌의 지각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 저하되면 뇌는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지각과민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를 들면 "이불이 다리에 걸린다" "바람이 다리에 닿는다"라고 하는 사소한 자극에도

과잉 반응을 일으켜, 근질감이나 자극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는 하지불안증후군의 발생률이 높다

파킨슨병 환자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분비량 감소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이것도 신경전달물질의 감소와 기능 저하가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라는 설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의 부작용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항우울제의 부작용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거나 신경 세포 내 재흡입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것이 원인으로 동통 역치를 제어하는 세로토닌의 균형이 무너져

하지불안증후군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2: 철 결핍성 빈혈

철 결핍성 빈혈도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철 결핍성 빈혈이라고 하는 것은 체내의 저장철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혈중의 페리틴(※) 농도가 자주 저하됩니다.

월경과다, 월경 자궁내막증인 사람이나 임신중인 사람, 인공투석을 받고 있는 사람,

만성 신부전인 사람 등은 철 결핍성 빈혈이 되기 쉽기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페리틴이란 철결합성 단백질의 일종. 세포 내에서 철과 결합해 철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철을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뇌신경내과로

다리에 불쾌한 간지러움이 있을 때, "다리의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정형외과를 가야하나?"

"피부가 따끔거리니까 피부과?" 등이라고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조절 장애,

기능 저하가 유력합니다.

그 분야에 밝은 뇌신경 내과에서 진찰을 받을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응급처치 방법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효과적이지만,

응급 처치로는 다리를 가볍게 움직이거나 마사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 중에는 수면 장애를 일으킨 사람도 있습니다.

수면장애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가도 다리가 근질근질하다, 잠을 못 잔다, 다리에 불쾌감이 더 신경 쓰인다는

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장애를 안고 있는 분은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셀프케어로 예방 개선하려면?


생활 면에서 조심해야 할 점

하지불안증후군이 되면 이불에 들어가도 잠이 잘 안 오고, 그 중 다리가 근질근질해져서

더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루프에 빠집니다.

그 루프를 끊기 위해서도 잠을 설치게 하는 행위, 예를 들면 카페인의 과다 섭취· 자기전 음주·

자기 직전의 스마트폰이나 PC는 그만둡시다.

이불에 들어가면 바로 잠이 들어 다리가 근질근질해질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할 때 조심해야 할 점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 철 결핍성 빈혈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 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철분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예방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질병은 아니지만,

증상이 자주 발생하면 수면 부족이 되어 건강면에도 정신면에도 부담이 됩니다.


다리가 근질근질해서 고민하고 있는 분은 일단 뇌신경내과에서 진찰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care you가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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