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프다"고 한마디로 말해도, 통증의 종류· 부위· 정도· 빈도는 여러가지입니다.
신경통이나 역류성 식도염부터 기흉· 심근경색· 협심증까지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슴통증으로 인한 의심되는 원인· 각각의 특징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 심장중대질환으로 인한 가슴통증
●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일어나는 메커니즘
가슴통증을 느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심장병이 아닐까?'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 통증을 수반하는 심장 질환으로 대표적인 것은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입니다.
그래서 우선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이 왜 일어나는지 그 메커니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심장에는 3개의 큰 동맥 (관동맥)이 흐르고 있으며, 심근(심장을 움직이는 펌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근육)에
영양을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관동맥 내부에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축적되어 갑니다.
이 축적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분은 식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아 동맥경화로 발전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동맥 경화 상태가 되면 혈관 벽에 염증이 생겨 혈관 안은 좁아지고 혈액이 통과하기 어려워집니다.
거기서 일어나는 것이 바로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같은 질병입니다.
[협심증]
동맥 경화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면 심근 조직에 보내지는 혈액량에 한계가 생기고
심근 산소 수요가 증가해 심근은 산소 부족에 빠집니다.
이때 생기는 증상을 협심증이라고 부릅니다.
[심근경색]
동맥 경화에 빠진 혈관에 혈전이 막히면 혈관이 막혀 혈류가 끊어져 버립니다.
그 결과 심근조직이 괴사합니다. 이 상태를 심근경색이라고 부릅니다.
●협심증 흉통의 특징 : 노작시 통증, 안정을 취하면 대체로 15분 안에 사라진다.
[협심증으로 인한 흉통의 특징]
▶ 걷거나 뛰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노작시에 생긴다.
▶ 그 후 안정을 취하고 있으면 대략 15분 이내에 가라앉는다.
▶ 통증이 생기는 부위는 가슴뿐만 아니라 앞가슴부, 턱, 이, 어깨, 명치, 팔 등에 생길수도 있다.
▶ 고통을 느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 외에 동계· 호흡 곤란· 현기증· 식은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협심증 기타 특징]
▶ 60대 이후의 사람에게 많다
▶ 협심증은 남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
▶ 월경이 있는 연령대의 여성은 되기 어렵다 (여성호르몬이 동맥경화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
▶ 폐경 이후의 여성 발병률은 남성과 비슷하다
▶ 흉통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당뇨병인 분은 통증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협심증 중에는 '불안정 협심증'이라고 해서 노작시 뿐만 아니라 안정 시까지 일어나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심근경색의 전조이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심근경색 흉통의 특징 : 돌발적으로 생기는 죽음을 예감케 할 정도로 강렬한 통증
[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의 특징]
▶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심한 흉통
▶ 등, 어깨, 목 등으로도 통증이 확산된다.
▶ 심한 통증이 30분 정도 지속된다
이 외에 호흡곤란· 의식장애· 구토· 식은 땀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기타 특징]
▶ 노작 시· 안정시 상관 없이 일어나다
▶ 기상 후 시간대(아침 6시~10시)에 비교적 많음
▶ 여성의 경우 갑자기 심근경색에 걸리지 않고 선행적으로 불안정 협심증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 남성의 경우 바로 심근 경색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숨을 들이마시면 심장에 통증+감기증상 : 심막염의 가능성
또 하나 흉통을 수반하는 심장 질환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심막염입니다.
우리의 심장은 심막이라고 불리는 두 층의 막에 싸여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막과 막 사이에는 심막강이라고 불리는 틈이 있고,
거기에는 심장이 움직일 때 마찰을 방지하는 액(심막액)이 들어 있습니다.
심막염이란 심막에 염증이 생겨 심막액이 과도하게 고인 상태를 말합니다.
심막염의 증상으로 꼽히는 것은 숨을 들이마실 때에 강해지는 심장의 통증.
또는 목의 통증이나 기침, 발열, 설사,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도 나타납니다.
숨쉬면 흉통+발열· 호흡곤란 : 흉막염의 가능성
흉막염이란 것은 폐의 바깥쪽을 덮고 있는 흉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흉막염에 걸리면 숨을 들이마실 때 전흉부에 따끔따끔한 통증이 생깁니다.
호흡 곤란이나 발열을 동반하는 일도 있습니다.
심장 부근의 얕은 부위가 쿡쿡 쑤신다 : 신경통의 가능성
가슴의 표면이 쿡쿡 쑤신다거나 "여기가 아프다"라고 지목을 할 정도로
명확하게 아픈 장소를 아는 이러한 경우 신경통이 의심됩니다.
심장은 자율 신경의 지배 아래 움직이고 있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불안· 긴장· 피로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기 쉬워지면
그 영향으로 심장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신경통이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일은 거의 없고, 점차 증상은 사라집니다.
다만 증상이 빈발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것 같으면 다른 질환이 의심됩니다.
만약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슴의 답답함, 압박감 :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가슴의 압박감, 답답함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사람들 중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의 압박감과 쓰림 외에도 만성 속쓰림,
식후나 양치시 메스꺼움, 목의 위화감, 기침 등이 나타납니다.
심장이나 가슴통증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가슴통증이라고 한마디로 말해도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여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을 몇 가지 소개했습니다만, 일반인이 통증의 종류나 부위,
나오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특히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은 치료가 늦어지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있으신 분은 일단 순환기과에서 진찰을 받고 의사의 검사나 진찰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care you가 응원 합니다.
'『건강은 소중하니까』 > └ 통증 솔루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아, 잇몸 통증은 없지만 치과에 가야 할 증상은 무엇일까? (0) | 2022.07.25 |
---|---|
화상 입었을때 대처법 -물집을 터뜨려도 될까?- (9) | 2020.06.30 |
잇몸통증 및 구취 예방법 (16) | 2020.05.21 |
방광염의 증상·원인·치료 방법 (12) | 2020.05.20 |
기침 그냥 놔두면 큰일 납니다 (20) | 2020.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