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하고 더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장마부터 시작해서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온 때문에
음식도 상하기 쉬워 식사에도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무서운 것이 식중독입니다.
곰팡이와 같이 눈에 보이는 균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에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이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유독·유해한 물질이 묻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생기는 건강장애입니다.
주로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식중독의 원인은?
여름에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겨울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버섯이나 복어의 독 등 자연에 유독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잘못 먹어 버리는 것으로 생기는 식중독도 있습니다.
또, 2차 오염(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손이나 조리 기구에 부착되어 식품에 접촉되는 것에 의한 오염)에
의해서 일어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여름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세균과 예방법
● 황색 포도상구균
■ 주원인 식품 → 주먹밥, 도시락 등
■ 증상 → 식후 30분~6시간 정도 메스꺼움이나 복통 등
■ 예방 → 황색 포도상구균은 인간의 피부, 상처에 있는 균입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이 만드는 독소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가열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주먹밥이나 도시락 등을 만들 때는 음식을 만지기 전에 손을 씻어서 청결하게 합시다.
또한 상처가 있는 맨손으로 식품을 만지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 살모넬라균
■ 주원인 식품 → 계란이나 식육 등
■ 증상 → 식후 6~48시간 정도로, 메스꺼움·복통·설사·발열 등
■ 예방 → 열에 약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계란·고기 등은 충분히 가열해 먹읍시다.
● 장염 비브리오균
■ 주원인식품 → 어패류
■ 증상 → 식후 4~96시간 정도로 심한 설사, 복통 등
■ 예방 → 진수나 열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담수로 씻거나 가열하여 섭취하도록 합시다.
● 아니사키스 (기생충)
■ 주원인식품 → 어패류
■ 증상 → 식후 136시간 정도로 심한 위통, 복통, 구토 등
■ 예방 → 열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해 먹읍시다.
-20도, 24시간 냉동으로도 사멸하지만 가정의 냉동고는 -18도 정도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또, 눈에 보이는 크기이므로 육안으로 확인하고 날것으로 생선 내장을 먹는 것은 피합시다.
식중독을 막는 세 가지 포인트
● 묻히지 않는다
식품에 균을 묻히지 않도록 합시다.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손 씻기입니다.
요리에 사용하는 기구나 조리대, 식기 등도 청결한 것을 사용합시다. 알코올 제균도 효과적입니다.
● 증식 시키지 않는다
세균은 20~50℃ 정도를 선호하며 특히 인간의 체온에 가까운 35℃ 전후는 최적 온도입니다.
여름에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5℃이하)나 냉동고에 되도록 차가운 상태로 보관하도록 합시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냉장고에 넣을 때는 조열을 취하고 나서 넣는 점입니다.
온도가 높은 채로 넣어 버리면 냉장고 내의 온도가 올라 버려 다른 식품을 손상시켜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 박멸한다
가열하면 왠만한 식중독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박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도가 떨어지는 고기나 생선, 계란 등은 충분히 가열해야 합니다.
여름에 한창 끓는 불고기나 바베큐 등에서는 생고기를 조리하는 젓가락과 먹는 젓가락을 구분하여
이미 한차례 가열로 박멸한균을 다시 식품에 묻히지 않도록 합시다.
최근 안산 어린이집 식중독 사태를 비롯해서 여름철 식중독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중독은 대부분 '묻히지 않기, 증식 시키지 않기, 박멸하기' 이 세 가지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모두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법 등을 잘 숙지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 봅시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care you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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