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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쯤 됐었을까. 아직 초등학생, 한참 어린시절에
학교 소풍 가기 전 날 그 설렘을 나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하루는 잠드는 순간까지 행복할 거다.
그리고 아주 개운하고 기분좋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거다.
그러면 나는 오늘을 살때 오늘의 즐거움만을 위해서 살건지
더 행복한 내일을 준비하며 살건지 고민해 봐야 한다.
삶을 살면서 건전하고 행복한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절제력을 꼽는다.
그러면 절제를 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오늘은 힘들고 고단해도 내일은 빛날 것이라 믿는 사람이지 않을까.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일의 내 모습을 그리며 사는 사람.
목표한 일을 이루며 멋지게 사는 앞으로의 내 모습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 일 것이다.
나의 마음에도 몇 가지 씨앗을 심었다.
지금은 움틀 움틀 땅을 비집고 중력을 거슬러 흙을 뚫고 나와야하는
싹을 틔우기에 가장 힘든 시간일 수 있다.
주기적으로 물을주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땅 위로 나와 공기한번 맡지못하고
흔적 한번 남기지 못한채 죽어버릴 수도 있다.
오늘의 나는, 관심을 주지않으면 사라져버릴 수 있는 작은 씨앗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싹을틔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물을주고 시간을 들인다.
그렇게 오늘을살고 내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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