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모르는 나의 이갈이 파헤치기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가 잠을 자면서 때때로 이를 간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물음에 대해 아마 많은 분들이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를 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식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를 갈게 되면 치아와 몸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두가 의식하지 않고 있는 의외로 위험한 이갈이의 원인이나 

영향, 대처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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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을 때 이를 가는 사람도 있다

깨어 있을 때 이를 갈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요즘 주목 받고 있는 것이 TCH(tooth contacting habit)=턱 관절증 입니다.

본래 상하 치아의 사이에는 틈이 있어 입술을 다물고 있어도 치아는 서로 닿지 않습니다.

상하 치아가 닿는 것은 대화나 식사 등 입을 움직일 때뿐입니다.

그러나 TCH가 있는 분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상하 치아가 닿고 있습니다.

상하 치아에 가해지는 힘은 수면 중 이를 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장시간 치아에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치아와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치아나 몸에도 악영향이 있다

이를 가는 소리는 같은 방에서 자고 있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가는 것이 미치는 악영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치아나 몸에도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가는 것이 치아와 몸에 미치는 악영향에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어금니나 앞니가 닳는다

본래, 치아의 끝은 산 같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를 갈면 그 부분이 깎여 싹둑 자른 것 같은 납작한 형상이 되어 버립니다.

● 지각과민이 된다

이를 갈아서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치아의 표면을 덮는 부분이나 에나멜이 벗겨집니다.

그것이 악화되면 그 아래에 있는 상아질이 밖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상아질에 전해지는 자극은 신경에 전달되기 때문에 칫솔이 닿거나, 

찬 것이나 뜨거운 것이 닿으면 지각과민이 생기게 됩니다.

● 입주위의 근육이 붙는다

이를 갈면 입 주위 근육에 있는 교근 등에 강한 부하가 걸립니다.

수면 중에 이를 갈고 있는 사람은 밤새 교근의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인 것입니다.

그러면 교근이나 아래턱 뼈가 발달하여 입 주위의 근육이 아플수 있습니다.

● 씌워놓은 치아들이 잘 떨어진다

이를 갈아서 치아 등에 강한 부하가 걸리면 치과에서 치료받았던 

씌워놓은 치아 등이 빠지기 쉬워집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하고 있는 분은 쇠등이 빠지거나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두통과 어깨 결림으로 이어진다

이를 가는 것으로 인해 교근 등의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그러한 근육에 연결되어 있는 목이나 어깨 주위, 관자놀이 등의 근육에도 염증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그 결과 두통이나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열이 나빠진다

치아와 치아가 강하게 서로 스치거나 부딪치면 치아가 흔들리기 쉬워지기 때문에

치열이 나빠지거나 치아의 위치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은 치주질환이 일어나는 것에 따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 치주질환 악화로 이어진다

이를 갈면 치근이나 잇몸·턱뼈 등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토대 부분에도 큰 부하가 걸립니다.

그렇게 되면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와 잇몸의 틈새가 벌어져 세균이 들어가기 쉬운 상태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치주 질환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턱관절증의 원인이 된다

이를 갈면 아래턱이 앞뒤, 좌우로 움직이며 턱관절에 부담이 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턱관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입 안에서 아래턱, 위턱의 뼈가 불룩 튀어나온다

치아에 이를 가는 힘이 전해지면 위턱이나 아래턱 뼈가 융기할 수 있습니다.

입 안을 손가락으로 만지면 아래턱의 안쪽이나 위턱의 중간쯤에 울퉁불퉁 부푼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전용 마우스피스로 치아를 보호하자

치과에서 이를 가는 치료는 마우스 피스를 장착하는 것이 첫 번째 선택입니다.

취침 시 상하 어느 한 쪽의 치아에 마우스 피스를 장착하면 치아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개개인의 치형을 따서 딱 맞는 마우스 피스를 만듭니다.

'딱 맞는 마우스피스'란 씹었을 때 위아래 치아가 좌우 동시에 닿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제대로 맞지 않는 마우스 피스는 이를 가는 충격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마우스 피스는 추천 할 수 없습니다.

치열 맞물림이 나쁜 것으로 인해 이를 갈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밀한 검사를 한 뒤,

치열이나 이의 맞물림을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이갈이 대처법

잠자는 동안 이갈이에 의한 치아와 몸에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만든 마우스 피스를 장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를 가는 것과 스트레스와도 어느정도 관련성이 있기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안하게 지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편, 깨어 있을 때의 이를 갈거나 THC는 스스로 하지 않도록 유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집중할 때 이를 꽉 악무는 버릇이 있는 분이라면 눈에 들어오는 곳에 

이를 가는 것을 주의시키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의식적으로 치아와 치아가 닿지 않도록 주의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해야하지만 점점 무의식적으로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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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이를 가는 것은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상상 이상으로 치아나 몸에 큰 악영향을 줍니다.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 분이나 의심이 가는 분들은 일단 치과에 상담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낮의 이를 갈거나 THC의 자각이 있는 분은 

의식적으로 하지 않도록 주의해 봅시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care you가 응원합니다.